다니고는 있는중이다 어제까지해서 4번째수업이었음.
솔직히 스쿼시나 다른거 할때처럼 재미는 못느끼겠는데 확실히 몸이 개선되는게 느껴져서 거기서 오는 만족감이 있음.
그리고 수업도 1대1이라 좀 더 물흐르듯 이어지는것도 있고?
선생님이 진짜 아름다우셔가지고 좀 더 의욕이 생기는거도 있다.
근데 그 예쁜여자가 나한테 칭찬을 해준다고? 못참지;
그치만 나는 그냥 인생이 불신으로 가득한 인간이라서 칭찬을 못믿는 편이다.
저번수업때 근육을 되게 잘쓰신다고(날개뼈근육 내리고~ 이러면 내리고 이런거?) 3번 수업한 사람같지않다면서 막 칭찬해주셔가지고 속으로는 '필코코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작이군' 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쁜사람이 눈앞에서 그러고 있으니까 나도모르게 개저씨웃음이 새어나오면서 "헿ㅎ헤감삼ㅎ당ㅎ" 하게됨
근데 어제수업은 진짜 열심히 하긴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수업끝나고 나니까 시간이 꽤나 오버되어있어가지고 놀랏음; 선생님도 본인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몰랐다고 해서 거기서도 개저씨웃음을 지었다.
어깨 등 근육 위주로 했는데 수업마무리단계에서 근육 늘렷더니 어깨라인이 바로 많이 좋아졋다고 거울보라고 하셔서 거울을 봤지만 나는 알수가없엇음... 근데 샤워할때보니까 진짜 좀 달라져잇는거임; 그래서 신기했다.
pt 할때는 다음날이랑 다다음날에 오는 근육통이 진짜 걷기힘든 그런 고통이라서 힘들었는데 필테하고 오는 근육통은 그렇게 아프지않으면서 속근육이 긴장되어있는 느낌이라 오히려 좋음.
평소에도 호흡을 어떻게 해서 흉곽을 줄이라고 하는데 그거는 아직 파악못했음..
어제 수업끝날때 단백질 챙겨주면 좋다고 살이 너무 말랑하다고해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조언했으면 속으로 알빠ㄴ 시전햇겟지만 얌전히 닭가슴살 사들고 가서 먹엇음. 근데 요즘 닭가슴살 ㄹㅇ 맛잇던데요; 어떻게 그렇게 부드럽게 만드는거지? 원래 퍽퍽한 닭가슴살이어도 잘먹고 좋아하는 편인데 진짜 무슨 익힘의 정도가 완벽했음; 걍 편의점에서 사는 전자레인지 돌려먹는 닭가슴살인데도
또 하나 들었던 생각은 내향형들중에서는 오히려 한번보고 마는 사이라든가 내 사회생활에 껴있지않은 동호회 이런 자리에서는 오히려 외향적으로 구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딱 반대인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향형이 확실한데도 저런 내 사회적 루틴에 포함되지않는 자리가 있으면 그냥 에너지 안쓰고 얌전하게 있게됨. 미용실같은경우도 그렇고.
그렇다고해서 막 아무말 안하고 목소리 먹어들어가고 그런거도 아닌데 그 만만해보이게 생겨서 그런지 되게 내향형인간으로 보더라고요? 그게 신기햇음. 나는 그냥 상호작용을 하고싶지않은 정적인 상태인건데 말이죠
근데 막 진짜 사회성 개빻은 내향인간이 아니라면 내향형인간인 편이 상대방이 말걸기 좋아서 그런지 좀 더 친근하게 대해주는 그런게 있긴하다. 친근하다 못해 좀 세게 말할때도 있는데(미용실의 경우가 계속 생각남ㅜ) 속으로 '뭐야 저 미친새끼' 라고 생각하는걸 미용사는 모를테니까 뭐 걍 넘어가는 편
이번주에 미용실 예약해놔서 그런지 미용실 얘기도 하게되네.. 암튼 필라테스 후기엿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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