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을 감싸는 화염의 호흡...

(귀칼 보긴했지만 내취향아니고 재미없었음)

 

 

 

써마지에 대해서 알게된거는 쇼츠때문이었음. 뭐 유튜브 컨텐츠에 여자둘이 나와서 본인이 한 시술을 막 말하는데 한쪽은 진짜 시술왕인거처럼 이것저것 줄줄 말하는데 다른쪽은 그냥 1년에 한번 써마지만 받는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갑자기 흥미가 생겨서 알아보니까 아프고 비싸긴한데 유지랑 그런거 생각하면 오히려 가성비고 어쩌고 하다고해서 예약했음

 

체험 삼아서 해보려고 한거라 그냥 바비톡에서 싼거 찾아서 예약했고 진짜 좀 저렴? 한 곳이었다. 가격 말해도되나? 100만원 중반대였는데 보통 같은 샷 받는데 1.5배 정도 하드라고요?(대충 찾아보긴했지만 거기는 뭐 수면마취같은거랑 추가 시술 포함되어있기도 했음) 암튼 예약함.

 

 

전후사진이 필요한가? 난 그냥 내 고통만 전하고 싶은데 ㅜ

 

사진 찾아보는데 사진 잘 안찍음 + 기본카메라로 찍은게 없어서 애매하긴 하네요?

고주파 시술은 원래 한두달 뒤에 효과가 쩐다고 하지만 그냥 카메라로 찍어봤을때 턱선이 정리된 느낌이라서 사진 첨부해봄

 

 

턱을 들고찍어서 좀 다르긴 하겠지만 뭔가 저 턱선 부분이 보여주고 싶던거라 걍 그러려니 하세요

 

 

 

 

일단은 저런 시술중에는 좀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긴 했음. 그렇다고 수면마취는 오히려 더 무섭고요..

마취크림을 바른다음에 시술하는데 걱정되면 예약시간보다 더 일찍오면 마취크림을 좀 더 오래 피부에 둘 수 있어가지고 좀 들아플거라고 해서 20분일찍 방문했음. 근데 막 일부러 그런건아니고 원래도 일찍가는 병이 있는데다가 15분이상 늦으면 어쩌고 하면서 안내문자를 받아가지고 일찍감. < 그치만 일찍 방문한게 아픈거 무서워하는 쫄보로 보이게 됩니다. ㅜ

 

 

 

일단 방문해서 짐 맡기고 세수하고 1인실로 안내됐음. 치과의자같은데 앉아서 간호사쌤이 얼굴에 마취크림을 발라줌. 사진찍고싶었는데 배터리 이슈로 카운터에 맡겨둔터라 찍지 못했음. 약간 마스크팩하듯이 눈 제외하고 해주는데 하얀색 무슨 크림이었다.

그리고 내 등 뒤 맨살에 뭔가 쿨링 파스같은걸 붙이시는데 내가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써마지 에너지가 주입될때 몸에서 그 에너지가 빠져나갈수있는 뭔가가 필요해서 붙인다고 했음. 뭔가 신기 

 

그 후에 써마지 팁을 개봉하는걸 보여주시는데 써마지 후기 찾아보면 팁을 눈앞에서 개봉 하는것이 뭐 꼭 필요한 과정인가 싶었다. 이런식으로 강조하는거면 전에는 이렇게 개봉안하고 샷을 제대로 안넣는 경우가 있었어서 이 과정이 꼭 필요해진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바르고 한참 기다리니까 뭔가 따끔거리는 느낌인지 저릿거리는 느낌인지가 얼굴에 느껴짐. 치과에서 하는 마취랑 살짝 느낌이 달랐는데 그건 주사로 찔러넣으니까 뭔가 그쪽부근이 싹 무감각에 내 입술이 내입술이 아닌 느낌이 든다면 이건 피부에만 바르니까 내 얼굴 근육은 그대로 쓰는데 피부가 저릿한 느낌? 한참을 기다리다가(ㄹㅇ 자기좋은 환경인데 못잠듦이슈로 그냥 체감 30분가량을 가만히있었음) 마취크림을 닦아주러 오셨는데 닦아낼때 오히려 아프다고 느껴질정도로 느낌이 이상했다.

 

긴장 전혀 안했는데 시술이 처음이라고 해서 그런지 쫄보마냥 예정시간보다 일찍와서 마취크림 오래 도포하고 있었어서 그런지 간호사분이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뜨겁게 느껴질 수 있는데 각자 피부 타입에 맞게 시술하는게 중요하니까 못참을 정도로 뜨거우면 꼭 말해달라고 하셔서 걍 "네.." 했음. 마지막까지 긴장하지말라고 해주셔가지고 '왜지?' 라는 생각과.. 시술에 들어가게 됨

 

처음에 간호사분이 고민부위를 물어봤을때 입가에 착색되어있는 주름쪽을 얘기를 했는데 그쪽을 집중적으로 해달라고 전달을 할거고 이마랑 이중턱 어쩌고 하시길래 ㅇㅇ 하긴했지만 이중턱은 막 심하다고 느껴본적이 없어서 '굳이 해야되나?' 싶었음. 근데 의사선생님이 들어오고 한번 더 물어보시길래 이중턱까지는 굳이.. 라고 하니까 턱라인까지만 해주신다고 해서 ㅇㅇ 함.

 

 

그리고 대망의 시술.. 

 

일단 얼굴에 뭔가 젤같은걸 도포하고 써마지팁이겠지?를 얼굴에 뭘 붙인 다음에 칯기치기치기 하는 소리가 나는데 나는 이게 칯ㄱ칙치깇ㄱ < 이거 총 합해서 1샷일지 아니면 칙< 마다 1샷일지가 궁금했음. 처음에는 뭔가 그냥 그 소리랑 이상한 냄새같은게 나서 그거에 집중하느라 뭔가 따끔하긴했지만 참을 만했음. 냄새는 뭔가 타는 냄새 이런건 아니고 뭔가 가스냄새라고 해야하나? 그런느낌..?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따끔은 있어도 참을만했고 잘참는거 같았는지 선생님이 뭔가 기기조작을 했음. 지금생각하면 단계를 올리신듯. < 고통의 시작

 

살이 좀 많은 쪽은 괜찮은데 입가쪽이랑 턱라인쪽이 뼈가 맞닿아 있다보니까 뜨겁따끔 해서 움찔거리게 됐고 참다가 못참겠어서 얘기했더니 뭔가 다시 조작을 하심

 

그리고 입가쪽을 할때마다 엄청 움찔거리니까 선생님이 입가는 피해주시거나 했음. 턱라인 쭈르륵하고  입가쪽 라인 쭈르륵하고 코옆부터 광대따라 쭈르륵 하고(< 젤 덜아픔) 윗입술 라인 따라 쭈르륵하는게 1사이클인거같은데 내가 아프다고 한 부분은 2사이클에 1번 해주는 느낌으로.

 

저 칙칙칙칙 이 칙칙칙<은 괜찮다가 마지막 칙! 에서 따끔뜨겁! 이러는건데 나중에는 일부러 저때 호흡을 하면서 신경을 분산시키려고 했음. 600샷 너무 길고요.. 중간중간 젤뿌려줄때를 기다리게됨.. 그치만 많이 뿌려주지않으심 ㅜ 오른쪽 볼이 살려달라고 계속 소리치는데 지금 몇번인지도 모르겠고(고개 방향 상 기계가 보이는 방향이 아니었음.) 이젠 못참을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고도 2사이클 정도를 더 하신 후에야 고개돌림을 명받았다.

 

이때 들어간 샷이 230샷.. 뭐...? 아직 반도 안했다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서 진행하는데(내 왼쪽 얼굴) 내 왼쪽에는 금으로 크라운이 되어있음.. 이게 계속 고민이었다. 열전도 개높은 금이 뭔가 영향이 있을까봐.. 아니나 다를까 뭔가 느낌이 다름.. 오른쪽 보다 더 금방 아프기 시작 했음..

 

아 그리고 이건 따로 말은 안했었는데 볼패임이 좀 있어가지고 고민이었는데 말도 안했는데 이부분을 완전 집중적으로 해주심 턱라인이랑 볼패임에도 효과가 있는지는 몰라가지고 말안했던건데 하고나니까 개선된게 느껴져서 신기;

 

왼쪽이 더 아프긴했지만 적어도 눈을 살짝 떠가면서 몇샷이 남았는지 볼수있어서 좀 더 마음이 편하긴했다. 호흡에 집중하며 아 또 못참을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을 뜨니 340샷.. 다시 눈을 감고 반밖에 안했잖아?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반이나 했잖아? 라고 되뇌이면서 양쪽 얼굴 460샷을 마무리함..

 

그리고 이제 이마. 이마는 피부가 얇다고 60샷정도만할거고 원래 고민부위라고 말했던 입가쪽을 왼쪽 40 오른쪽 40으로 진행한다고 해서 '입가 존나 아픈데 왜 난 거기가 고민이라고 했나..' 라는 외침을 삼키며 이마 ㄱㄱ 했음.. 관자놀이부터 누르시길래 인간의 급소. 관자놀이. 라는 생각을 하면서 얌전히

 

는 못받고 이마도 아팟음 ㅜ 움찔할수밖에없었다. 하지만 얼마 안남은 이상황에서 선생님도 일찍 끝내고 싶고 나도 빨리 끝내고 싶고 

 

 

 

 

무언의 하이파이브를 주고받으며 이악물고 참았음

 

 

 

마지막으로 입가를 진행하는데 이제 80샷이 남았고 40샷씩이니까 하나하나 세면서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1..2.. 하면서 세는데 그러니까 진짜 다른데 집중되어서 그런지 덜아팠음. 하지만 나의 금니가 있는 왼쪽은.. 그게 아니었다.

 

1..(귀에 가까운 턱라인쪽)

2..(그보다 앞쪽)

3..(문제의 금니) 에서 참을만한 찌릿을 느끼고

4.. (좀 더 입술쪽) 여기도 아프긴함ㅜ

하고 좀 더 참기 괜찮은 광대 아랫부분을 하다가

 

9..(귀에 가까운 턱라인쪽)

10..(그보다 앞쪽)

11..(문제의 금니) 에서 아파가지고 움찔한 뒤로 숫자를 어디까지 셋는지를 까먹어가지고 그러다보니까 진짜 그쪽 전부 못참겠는거임 진짜 오기로 참았음

 

그니까 전체적으로 안아픈게 아니라 아픈데 소스라치게 놀랄정도로 아플때만 움찔하는데 움찔하고 숫자 까먹으니까 모든 샷에 아프고 ㄹㅇ 이때면 몇샷 안남은 상황인데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흘러갔음

 

혼자 5.. 4.. 3.. 2.. 1 하면서 세는데 샷이 더 남아 잇고 

 

이게 마지막!!!

 

치치치 칯(움찔)

 

진짜 마지막!!!!!

 

치치치 칯(움찔)

 

 

ㅜ 하면서 포기할때쯤 끝났다고 해주셧다 ㅜ

 

 

얼굴을 닦고 마무리해주시는데 처음에 나한테 마취크림 발라주셧던 간호사분이 그래도 단계안낮추고 잘하셧네요~ 라고 해서 이때 아까 아팟던게 단계올렷던거고 내가 아프다고 하니까 다시 정상단계로 낮춘거구나 싶었다.

 

그다음에 또 어디들어가서 얼굴 진정을 해주시는데 그래도 어디 화상입고 한건 없어보인다고 해서 다행이었음. 중간에 진짜 너무 뜨거워서 앗! 도 아니고 어이구! 했어가지고 ;

 

거울을 봤는데 생얼이라 그런지 팔자주름쪽이 뭔가 계속 남아있는거같아서 신경쓰였으나 뭐 고주파 시술이니까 기다려봐야지라는 마음가짐이엇는데 뭔가 선생님이 열심히 조져주신 턱라인과 볼패임 부분이 개선된거같아서 후기남겨본다.

 

 

 

당시에는 ㄹㅇ 아팠는데 1년에 한번이면 참을만한거같기도하고요..?

 

다음에 또 가면 같은 가격에 예약할수있다고 해서(대신 병원에 직접예약) 1년뒤에 또 생각나면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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